
가수 임창정이 '너를 품에 안으면' 리메이크 음원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원곡자인 컬트 멤버 빌리(손정한)와 만났다.
5일 오전 제이지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너를 품에 안으면' 원곡자인 컬트 멤버 빌리와 임창정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빌리는 "제가 활동할 때 임창정은 '이미 나에게로'로 시작을 해서 저희랑 방송을 같이 많이 했다"라며 먼저 1995년 당시를 회상했다.
임창정 또한 "최근에 연락을 많이 못 했지만, 친형제나 다름 없다. 그때 당시 형 노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였다. 형 앞에서 '너를 품에 안으면'을 많이 불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 노래를 리메이크 하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빌리는 "오히려 제가 영광이다. 이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저랑 듀엣 무대도 한다는 것이 너무 좋아서 잠을 못 잤다"라고 화답했다.
임창정은 빌리에게 자신이 부른 '너를 품에 안으면' 리메이크 음원도 직접 들려줬다. 빌리는 "표현 잘했다.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이 잘 없다. 가창력은 우리나라에서 알아준다"라고 극찬했다. 임창정은 "형의 디테일한 부분을 흉내를 많이 내려고 했다. 그때의 그 감성, 그때 우리가 부르고 다녔던 남자의 감성으로 부르려고 노력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우리 목소리 잘 어울린다. (노래방에서 같이 불렀던) 그때 그 모습을 다시 재현해보는 그런 시간이 아닌가 싶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빌리 역시 "임창정과 이 노래를 다시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 공개될 두 사람의 듀엣까지 기대하게 했다.
임창정이 리메이크할 '너를 품에 안으면'은 1995년 발매된 컬트의 명곡이다. 임창정표 '너를 품에 안으면'은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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