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아가 해외 공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엣에어리어 측은 10일 현아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스타뉴스에 "충분한 휴식 후 안정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공연 중 쓰러졌다. 그는 '버블팝' 무대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경호원이 올라와 쓰러진 현아를 안고 무대를 내려갔다. 해당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거 같다. 사실 아무 기억이 안 난다"며 "계속 이래저래 생각하다가 꼭 얘기해 주고 싶었다.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현아는 최근 10kg 이상 감량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쓰러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현아는 지난 2019년에 미주신경성 실신 증세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듬해 신곡 발표와 컴백 활동도 잠정 연기했다.
당시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현시점에서 아티스트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충분한 치료와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며 "내주 앞두고 있던 싱글 발매와 활동 역시 더는 진행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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