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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이 메시·호날두와 월드컵 포스터에?FIFA 해프닝 속 재확인한 정국의 위상[K-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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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

호날두 제외한 2026 월드컵 포스터 논란 속 포스터 교체후 정국 등장 ,유일한 '비선수'


*[K-EYES]는 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정국의 얼굴이 들어간 월드컵 조추첨 홍보 포스터 출처 FIFA 소셜미디어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2026 월드컵 홍보 포스터가 논란을 일으키며 며칠 사이에 삭제후 새버전을 소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런데 새롭게 내놓은 포스터에 방탄소년단 정국이 세계적 축구선수 속에 유일한 비 선수로 등장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FIFA는 최근 12월 6일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홍보를 위해 본선 진출 확정 42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한명씩 넣은 홍보 포스터를 공개했다. 첫번째 포스터에서 한국의 대표 얼굴은 손흥민 이었고 이밖에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메시 등 전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당연히 들어있었다. 그런데 포르투갈의 대표 얼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니라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월드컵 5회 연속 득점, 통산 8골을 기록한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호날두의 팬들은 이 포스터에 대해 거센 비판을 올렸고 그러자 FIFA는 포스터를 삭제했다. 이후 FIFA는 지난 대회인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명장면들을 콜라주 형식으로 담은 새로운 이미지를 올렸다. 호날두의 얼굴도 들어갔다. 한국은 손흥민 얼굴대신 대표팀이 승리후 단체 사진 찍는 모습이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엔 메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이 중심에 배치돼 마치 우승 축하 기념 포스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호날두 팬들의 또 다른 분노를 샀다.


아무튼 이 와중에 아미들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든건 포스터 속 유일한 비선수로 깜짝 등장한 정국의 모습이었다.


FIFA가 처음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삭제한 포스터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를 열창하며 역사를 썼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가수 최초로 월드컵 개막식 무대를 단독으로 장식한 그는, 전 세계 수십억 시청자들에게 K팝의 위상을 각인시키며 본인도 세계적 슈퍼스타로 도약했다.


이번 FIFA 포스터 속 정국의 등장은 그의 'Dreamers' 무대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월드컵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됐음을 증명하며 팬들에게 세계적 위상을 다시한번 증명하는 기회가 됐다. 메시, 호날두 등 축구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22 월드컵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글로벌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정국이 진짜 새 길을 열었다. 2026 월드컵 포스터에 등장했고, 이제 모두가 호날두, 메시와 함께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반응을 시작으로, FIFA 월드컵이 2022년 월드컵 추억 콜라주에 정국을 넣은 건 정말 멋진 일이다. 역사를 만들었고 계속 만들어가고 있는 무대의 왕""FIFA도 화제성이 필요하니 메인 팝보이를 넣은거지" "정국은 영원히 유명할 것"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정국이 포스터를 둘러싼 해프닝에서 갑자기 등장한 것에 대해 "정국은 어디에나 있네! 그의 영향력은 진짜지만, 이 소동에서 좀 빼줘"(Jungkook is everywhere! His impact is real, but free him from this shenanigans)라는 반응도 나왔다.


한 해외 팬은 "'Dreamers' 공연 이후 정국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 아이콘으로 선정되었지 않나. 그럴 자격이 있다 . 그는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시켜주는 상징적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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