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와 넷플릭스의 협업 티저 게시물이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역대 최다 좋아요 기록을 갈아치웠다. 팝 문화 전문 계정 팝코어(@TheePopCore)가 공유한 집계에 따르면 BTS × 넷플릭스 게시물은 455만(4.55M) 좋아요를 기록하며 오랫동안 1위를 지켜온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454만·4.54M)를 약 1만 건 차이로 따돌렸다. 3위는 웬즈데이(390만·3.9M)다. 기묘한 이야기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약 10년간 넷플릭스를 대표해온 간판 시리즈물이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월 2일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티저로, 오는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무료 라이브스트림 공연 '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과 3월 27일 공개 예정인 다큐멘터리 'BTS: THE RETURN'을 예고하는 내용이다.
X(구 트위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BTS 차트 전문 계정 BTS차트펄스(@btschartpulse)는 실시간 좋아요 수를 업데이트하며 순위 역전 순간을 생중계했고, 팬들은 이를 공유하며 환호했다. 기묘한 이야기 팬들도 가세해 자신이 응원하는 콘텐츠의 순위를 언급하는 등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좋아요 순위는 K팝 팬덤과 미드 팬덤이 뒤섞인 글로벌 화제로 번졌다. 한 이용자는 기묘한 이야기 주인공 커플을 언급하며 "밀레븐과 웬클레어가 톱3에 있는 게 좋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이번 기록은 BTS의 완전체 복귀를 향한 전 세계적 기대감을 수치로 보여준다.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7인은 약 4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는 3월 20일 5집 정규앨범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다. 아리랑은 한국 전통 민요에서 이름을 딴 앨범으로, 이별과 재회의 정서를 담았다. 앨범 발매 다음날인 3월 21일에는 광화문광장 야외 공연이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 생중계되며, 슈퍼볼 하프타임쇼와 아카데미 시상식을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제작을 맡는다.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디플로는 최근 미국 TMZ와의 인터뷰에서 아리랑 앨범 작업에 참여했음을 밝히며 "세상을 놀라게 할 앨범"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정국의 보컬에 대해 "오토튠 없이 완벽한 목소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앨범 선주문은 이미 400만 장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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