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천AG 응원단 파견 철회, '9년 만의 방문'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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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인턴기자
북한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9년 만의 북한응원단 방문은 없던 일이 됐다./ 사진=뉴스1
북한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9년 만의 북한응원단 방문은 없던 일이 됐다./ 사진=뉴스1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뉴스1에 따르면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회장은 28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우리는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손 부위원장은 "남측이 우리 응원단을 대남 정치공작대니, 응원단의 규모가 어떻다느니, 공화국기 크기가 어떻다느니, 심지어 비용문제까지 거론해서 실무회담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7일 공화국 성명을 통해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었다.


북한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9년 만의 북한응원단 방문은 없던 일이 됐다. 하지만 북한 선수단은 예정대로 입국해 남녀 축구와 탁구, 사격 등 14개 종목에 출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북측의 향후 반응을 주시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 계속해서 협의해 가자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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