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하루 만에 또 '다운'..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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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기자
북한 인터넷 다운의 원인으로 제기된 영화 '인터뷰'. /사진=영화 '인터뷰' 포스터
북한 인터넷 다운의 원인으로 제기된 영화 '인터뷰'. /사진=영화 '인터뷰' 포스터


북한의 인터넷 망이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에 이어 또 한 번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 "북한의 인터넷 서비스가 다시 한 번 다운됐다"며 "아직까지 북한 정부는 이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전하지 않았지만, 중국과 미국의 주요 언론에 따르면 현재는 복구가 된 상황이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북한의 주요 웹사이트인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은 약 12시간가량 접속이 잘 되지 않는 다운 상태를 보였다. 이와 함께 24일에는 '우리민족끼리', '류경', '려명' 등 주로 대외 선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들이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부적인 점검이 아닌 외부 해커들의 공격에 의한 현상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인터넷 사건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 암살 작전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미국 영화사 '소니픽쳐스'에 대한 북한의 해킹 공격에 대응하는 미국 당국의 사이버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북한도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북한 인터넷 다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 인터넷 또 다운, 영화 하나가 사이버 테러까지 만드네" "북한 인터넷 또 다운, 미국의 보복인가" "북한 인터넷 또 다운, 속이 시원하네" "북한 인터넷 또 다운, 정확한 원인이 뭘까" "북한 인터넷 또 다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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