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추정' 무장괴한, 리비아 호텔 습격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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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무장세력이 리비아의 한 호텔을 급습해 9명이 사망했다. /AFPBBNews=뉴스1
무장세력이 리비아의 한 호텔을 급습해 9명이 사망했다. /AFPBBNews=뉴스1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측되는 리비아 호텔 습격으로 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몇몇의 무장괴한이 리비아에 있는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호텔 로비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BBC는 "사망자 9명 중 2명은 미국과 프랑스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머지 7명에 대한 신원은 외신들의 보도가 달라 혼선을 빚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비아 안보당국은 사망자 9명 중 5명이 외국인이라고 밝혔지만 국적이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무장괴한들이 습격한 코린시아 호텔은 외교관들과 주요 정부 인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호텔로 알려졌다.


한편 IS는 이 사건과 관련해 트위터에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사망한 아부 아나스 알 리비의 죽음을 복수하는 테러다"는 글을 올리며 호텔 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아부 아나스 알 리비는 1998년 동아프리카에서 두 명의 미국대사 폭탄테러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은 지하디스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비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리비아, 이슬람은 자신의 종교를 더럽히고 있다. 제발 정신차려라", "리바아, 전세계가 IS 때문에 불안에 떨어야 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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