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정치분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23일 발표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3월 3주차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8% 하락한 37.3%로 집계됐다. 새정치연합은 5% 줄어든 26.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논란 등 부정적 여론이 경기와 인천, 중도층 중심으로 확산되며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43.7%→37.6%, 6.1% 하락), 부산·경남·울산(43.3%→40.5%, 2.8% 하락), 서울(38.3%→36.6%, 1.7% 하락)과 경기·인천(37.7%→36.4%, 1.3% 하락)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50대(54.9%→49.0%, 5.9% 하락), 30대(22.4%→19.5%, 2.9% 하락)와 60대 이상(67.1%→64.9%, 2.2% 하락), 직업별로는 농림어업(54.9%→41.3%, 13.6% 하락)과 가정주부(54.7%→45.8%, 8.9%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3.4%→20.9%, 2.5% 하락)과 중도보수층(26.9%→24.4%, 2.5% 하락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지역별로 서울(29.8%→23.6%, 6.2% 하락), 부산·경남·울산(29.7%→24.4%, 5.3% 하락), 경기·인천(28.6%→24.0%, 4.6% 하락)과 광주·전라(47.1%→42.5%, 4.6% 하락)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39.4%→32.5%, 6.9% 하락), 30대(37.8%→31.7%, 6.1% 하락)와 20대(32.5%→26.4%, 6.1% 하락), 직업별로는 무직(23.5%→13.7%, 9.8% 하락), 노동직(29.6%→23.1%, 6.5% 하락), 사무직(40.3%→34.3%, 6.0% 하락)과 학생(29.5%→24.8%, 4.7% 하락),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28.7%→20.9%, 7.8% 하락), 중도층(43.6%→38.0%, 5.6% 하락)과 진보층(47.0%→43.0%, 4.0% 하락)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드러냈다.
한편 지난주 대비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무당층이 증가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보수층(43.2%→51.7%, 8.5% 상승)과 중도층(26.7%→32.7%, 6.0% 상승),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22.7%→29.8%, 7.1% 상승), 서울(26.5%→31.0%, 4.5% 상승), 경기·인천(28.9%→33.2%, 4.3% 상승)과 광주·전라(33.5%→37.1%, 3.6% 상승), 연령별로는 50대(16.3%→22.3%, 6.0%p▲), 30대(31.2%→36.8%, 5.6%p▲)와 40대(24.1%→29.0%, 4.9%p▲)에서 증가폭이 컸다.
무당층의 증가는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을 지지하던 중도보수층과 중도층 일부가 주로는 새정치연합에서, 부분적으로는 새누리당에서 이탈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