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용가 ‘리틀최승희’ 석예빈(18)이 지난 16일 전국체전 개막식 무대에 올라 눈의 요정 춤을 선보였다.
석예빈은 올해 19세의 어린 나이지만 한국무용에서는 ‘제2의 최승희’라 불릴 만큼 성숙하고 깊이 있는 춤을 선보여 매 공연마다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국체전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3막의 주제인 ‘만남의 염원’을 ‘눈의 요정’이라는 콘셉트로 아름답게 표현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석예빈의 한국무용과 접목된 3D 홀로그램 기술은 무대를 생동감 있고 살아 숨 쉬듯 표현하여 만남의 염원을 역동적으로 연출,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로 눈의 요정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신비로움을 선사했다.
석예빈은 4막 ‘새로운 계절을 꿈꾸며’에서도 강균성, 인선 등의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 전국체전과 평창올림픽 개최의 설렘을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선보였다.
공연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한국무용의 맥을 이어갈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며, 전설의 무희 최승희를 계승한 ‘리틀 최승희’ 석예빈이 남북 문화예술의 가교가 되길 바란다"며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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