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빨치산 출신' 리을설, 폐암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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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기자
북한 빨치산 출신 리을설 원수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사진=뉴스1
북한 빨치산 출신 리을설 원수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사진=뉴스1


북한 빨치산 출신 리을설 원수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인은 폐암이다.


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가 7일 폐암 투병 중 94세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921년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리을설은 1937년 7월 인민군에 입대해 김일성과 함께 항일 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한국전쟁 당시 제4단 참모장, 제15사단 제3연대 연대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전쟁 이후에도 숙청 등에서 살아남은 인물이다. 리을설 원수는 1962년 3기 대의원에 선출된 뒤, 중간에 6기를 제외하고 지난해 13기 대의원으로 내리 선출되는 등 원로로서 대우를 받았다.


또한 인민군 원수 칭호를 받은 3인(오진우, 최광, 리을설) 중 유일한 생존자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제외하곤 유일한 인민군 원수이기도 했다. 그는 1972년, 1992년 두 차례 북한의 최고 등급 훈장인 공화국 영웅으로 칭해졌으며 노력영웅 칭호와 김일성 훈장, 김정일 훈장도 받았다.


한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리을설 원수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를 것을 지시했으며, 직접 장의위원장까지 맡아 11일까지 진행되는 장례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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