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대교가 기술진단 시행 후 차량 통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안전처와 핫라인을 구축해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절단사고에 대응하고 있다"며 "긴급 기술진단 후 서해대교 통행재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부는 "사고와 관련하여 원인 조사 및 사고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차관이 현장으로 출동하였고,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등이 총력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6시12분께 사장교 케이블에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탑 바로 옆 케이블(와이어로프)에 불이 붙어 케이블이 끊어졌다. 화재를 진압 중이던 소방관 1명이 케이블에 맞아 숨졌고 다른 소방관 2명이 다쳤다. 현재 사고진화를 위해 양방향 통행을 전면차단한 상황이다.
또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서평택 IC에서 아산만 방조제를 이용(국도 38호선)하여 송악 IC로 우회할 수 있도록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서 우회정보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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