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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개미떼 출현..전문가들 "지진 전조는 과민반응"

발행:
김지현 기자
부산 광안리 해변가 개미떼. /사진=뉴스1
부산 광안리 해변가 개미떼. /사진=뉴스1


부산 광안리 해변가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개미떼의 출연을 대규모 지진의 전조로 생각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진의 전조 증상으로 보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


뉴스1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는 25일 "장마가 끝나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장마 직후가 개미 번식기인데 이때 개미들이 먹이를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일 뿐"이라며 지진 전조는 과민반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도 "개미떼는 지진하고 관계 없어도 많이들 이동한다"며 "(지진 전조 현상의)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광안리 개미떼는 한 네티즌이 광안리 해변가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나타난 것을 영상으로 촬영해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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