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 "문재인 이기려면 세종대왕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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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문재인 전 대표. /사진=뉴스1
문재인 전 대표. /사진=뉴스1


"안중근 의사가 나와도 힘들다. 이순신 장군이 나와도 힘들다. 세종대왕이 나오면 혹시 이길지 모르겠다."


정두언 전 의원이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향후 한 달 정세를 예측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더불어 민주당 경선 승리가 확실하며 헌법재판소는 탄핵을 승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른정당은 '새누리당 시즌2'라 표현,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바른정당도 사실 망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새누리당하고 아무 차이가 없다. 자리 나눠먹기 하고 있다. 국민들이 볼 때 다를 게 없다. 나 대표, 너 원내대표, 나 최고위원, 그러면서 자리를 즐기고 있다. 지금 당직을 갖고 있는 사람 다 그만둬야 된다. 그리고 외부에서 새로운 사람들 영입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새출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경선에 대해서는 "(문재인을) 뒤집기는 힘들 것이다. 소위 친문, 한 20만으로 추정되는 결사대가 있다. 안중근 의사가 나와도 힘들다. 이순신 장군이 나와도 힘들다. 세종대왕이 나오면 혹시 이길지 모르겠다"고 단언했다. "10년 전 대선하고 거의 비슷한 모양이다. 그때는 여야 대결이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대결이었다. 지금은 마치 문재인과 안희정의 대결처럼 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월 초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할 것이라 예상했다. "헌법재판소라는 데가 사실은 정치적인 판단을 하는 데다. 정치적으로 판단할 때는 당연히 인용이다. 지금 국민들 대다수가 탄핵을 원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늘 정치적인 재판, 판단을 해 왔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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