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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특검 수사발표, 그 자체가 불법.. 교활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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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사진=정미홍 페이스북 캡처
/사진=정미홍 페이스북 캡처


특검의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정미홍(59) 전 KBS 아나운서가 특검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특검 발표를 앞둔 6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오늘 수사결과 발표를 한다는데 그 자체가 불법이다. 대놓고 피의사실공표죄를 저지르겠다는 것이니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법은 피의사실 외의 수사과정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피의사실공표는 당연히 금지되고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등에 처하게 되어있다"면서 "만약 기소하지도 않은 대통령에게 뇌물혐의가 있다고 발표하는 순간 바로 피의사실공표죄 현행범이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탄핵심판 선고를 며칠 안 남긴 상태에서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저의가 보인다. 이 사람들이 편파적이다 못해 이젠 교활하기까지 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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