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베트남 이주女, 10억 사기후 출국..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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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경찰 /사진=뉴스1
경찰 /사진=뉴스1


베트남 이주여성이 같은 국적 이주여성들에게 10억 상당을 가로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남 구례군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여성 15명은 베트남 이주여성 A(42, 여)씨와 남편 B(48)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경찰에 "A씨가 자신에게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10억9000만원 상당을 가로채 달아났다"고 전했다. 일부 고소인은 대출까지 받아 A씨에게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잘 아는 투자자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하며 피해자들을 속여왔다. 범행 초기에는 실제 이자보다 많은 돈을 건네면서 환심을 샀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지난 1월 남편 몰래 자녀를 데리고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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