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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찾은 이주영 전 장관.. "세월호 특별법 개정, 최대한 힘 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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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사진=뉴스1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사진=뉴스1


세월호참사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재직한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만났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26일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해드리기 위해 왔다"며 "세월호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게 최대한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얘기를 나누고 포옹을 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미수습자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는 "이제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가 될텐데 사람부터 빨리 찾아야 한다"며 "사람부터 찾는 게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 전 장관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라며 박씨의 말에 적극 공감했다.


박씨는 또 "이번에 (세월호) 특별법이 법사위에 통과되어야 한다"며 "저희는 2014년 4월16일에 멈춰 있는데 가족을 찾기 위해 법 통과를 위해 힘을 실어 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이 농해수위에서 통과됐고 이제 법안이 법사위에 올라오는데 법사위원장에게 잘 되도록 당부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팽목항 방파제에서 추모시간을 갖기도 했다. 자신의 왼쪽 주머니에서 미수습자들의 사진을 꺼내며 이름을 불렀고 바다를 보며 애도를 표했다. 이 전 장관은 3년 전 세월호참사 당시 늑장대응 등으로 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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