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서거 9주기'에 첫 재판 받는 '피고인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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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서거 9주기인 23일 첫 재판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사진=뉴스1
노무현 서거 9주기인 23일 첫 재판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사진=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인 23일 첫 재판을 받는다. 이날은 정확히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 법정에 선 날이기도 하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공판에 앞서 오후 12시58분께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 3월22일 구속영장 발부 후 62일 만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약 10분 간 자신이 받는 혐의들에 대해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공판은 417호 대법정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서는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는 9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9년 전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은 '표적수사'라는 비판을 받은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로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공교롭게도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난해 같은 날 처음으로 법정에 섰다. 지난해 5월 23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인번호 503'이 적힌 배지를 달고 첫 공판에 나왔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 비자금 조성, 법인세 포탈,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16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구속영장은 지난 3월 22일 발부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자신이 받는 혐의들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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