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경보, 비 피해도 잇따라..'무너지고 금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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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부산 영도 흰여울마을 동삼방면 오르막 우측 해안가 옹벽이 폭우로 무너져 내렸다. / 사진=뉴스1
부산 영도 흰여울마을 동삼방면 오르막 우측 해안가 옹벽이 폭우로 무너져 내렸다. / 사진=뉴스1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도로 및 건물 등이 무너지거나 금이 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30분쯤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 있는 희여울마을 오르막길 옹벽이 무너져 인근 도로진입이 통제됐다. 이 옹벽은 가로 20m, 세로 10m 크기로 오전 10까지도 붕괴현상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3층 건물 신축을 위해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라고 전했다.


오전 7시 30분쯤에는 부산 영도구 흰여울 희여울길 오르막길에 있는 해안가 사유지에서도 옹벽 붕괴가 발생했다.


오전 7시 50분쯤에는 부산 영도구 이송로삼거리 부근에서 아파트 상가 신축 공사장 인근 도로에 금이 가고 침하현상이 일어났다. 경찰은 2차 피해 사고를 막기 위해 인근 도로를 통제했다.


또한 경찰은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돼 부산 동래구 온천천변 연안교, 세병교 인근에서 하부 도로 차량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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