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시인, 말기암 투병 끝 별세..향년 5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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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강민경 기자
허수경 시인 /사진=뉴시스
허수경 시인 /사진=뉴시스

말기암으로 투병 중이던 허수경 시인이 별세했다. 향년 54세.


출판사 난다의 김민정 대표는 4일 "허수경 시인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3일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허수경 시인은 1992년 독일로 건너가 뮌스터대학에서 고대근동고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인 지도교수와 결혼한 뒤 독일에서 시집과 산문집 등을 꾸준하게 써왔다.


허수경 시인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87년 문학계간지 '실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대표 시집으로는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혼자 가는 먼 집', 수필집 '길모퉁이의 중국식당', '모래도시를 찾아서' 등이 있다.


허수경 시인은 2001년 제14회 동서문학상과 2016년 제6회 전숙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 제15회 이육사 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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