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준모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양준모는 지난 10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CJ ENM, 샘컴퍼니, 롯데컬처웍스 제작)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안겼다.
양준모가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에 브로드웨이의 중심인 42번가를 배경으로 무명의 뮤지컬 배우가 스타로 탄생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2020년 시즌 공연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양준모는 극 중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았다. 줄리안 마쉬는 대공황을 이겨내고 재기를 꿈꾸는 전설적인 연출가.
양준모는 단연 모두가 원했던 '줄리안 마쉬' 그 자체의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만큼 보다 깊이 있는 '줄리안 마쉬'를 만들어낸 것. 페기 소여를 몰아붙이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다가도 능청스럽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극의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시키는 등 노련한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양준모는 "5년 전 저에게 쇼 뮤지컬의 매력을 알게 해준 작품이어서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첫 공연을 무사히 올릴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노력한 배우, 스태프분들, 그리고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꼭 극장에서 와서 공연 보시고, 행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성취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얼마큼 와 있는지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배우와 관객이 모두 행복한 작품 '브로드웨이 42번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더했.
한편, 양준모가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9월 1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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