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집 앨범은 올해 늦가을 내지 초겨울쯤 낼 계획이고 음악활동은 주로 공연으로 하고 싶습니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지난 20일 열린 자신의 35번째 생일 파티를 겸한 팬미팅에서 올 가을께 가수 활동을 재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민종은 20일 오후 서울 코엑스 아트홀에서 자신의 팬클럽 ‘하늘사랑’ 회원 100여 명이 열어준 자신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2시간 가량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파티에서 팬클럽이 준비한 오프닝 영상이 상영된 뒤 김민종은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해 팬들의 환호성을 샀다. 팬들이 불러준 노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들은 뒤 3단 축하케이크의 초를 끈 김민종은 이어진 선물개봉 순서에서 선물이 몇 개 없냐고 농을 하기도 했다.
한편 ‘제일 기억에 남는 키스는 언제냐’라는 질문에 ‘정말 오래됐다’고 즉답을 피했다가 ‘뽀뽀는 어제 윤다훈과 했다”고 해 좌중에는 한때 폭소가 일었다.
김민종은 이날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에 대한 화답으로 자신의 노래 ‘착한 사랑’ ‘아름다운 아픔’를 열창했다. 김민종은 또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한번도 팬들이라고 여겨본 적이 없다 모두 인생을 함께 헤쳐 나갈 동반자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해 팬들에게 뿌듯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신승훈을 비롯해 김민종이 소속된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따사모)의 연예인 이경호 정준호 윤다훈 등이 참석했다.
김민종은 현재 거제도를 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종려나무 숲’(감독 유상옥)에서 국제변호사 인서 역을 맡아 촬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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