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천성임에서 효리까지..목표는 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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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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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스타 송지효(24)가 '천의 얼굴'이라는 별명답게 새로운 얼굴로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다.


2001년 잡지 표지모델로 데뷔해 수 많은 CF에서 얼굴을 알린 송지효는 2003년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과 지난해 개봉된 영화 '썸'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내년 2월 MBC에서 방송되는 '궁'에 입성해 첫 드라마 연기를 시작한다.


2001년 잡지 '키키' 표지모델을 시작으로 파리바게트, LG 화장품 캐시켓, 롯데 아이스크림 나뚜르, 하이트 맥주, TTL, 보령제약 누크, P&G 팬틴샴푸, 생생우동, 가루 설녹차 등 많은 광고에 출연했고 연예계 데뷔 5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정작 송지효의 얼굴을 알아보는 이는 많지 않다.


"화장을 다르게 하면 얼굴이 많이 달라 보이나 봐요. 심지어 소속사 사장님도 제가 출연한 CF에 나온 모델들이 다 다른 사람인 줄 알았데요. 그래서 주변에 친한 분들은 화장하면 송지효고 화장 안하면 천성임(송지효의 본명)이다는 말로 놀리기도 하죠"



최근에는 이효리를 닮았다는 말도 심심찮게 듣는다고.


"요즘들어 부쩍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데 웃는 모습이 닮았데요. 솔직히 기분도 좋더라고요. 제가 춤도 잘 못추고 섹시하다는 말도 못들어 봤거든요"


그의 변화부쌍한 얼굴은 연기에는 더없이 큰 무기다. 그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궁'에서 맡은 역은 황태자 신(주지훈)의 여자친구로 무용을 전공하며 교내 최고 얼짱으로 이름을 날리는 민효린. 무용과 학생인 만큼 발레와 전통무용인 춘행무를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도도하고 쌀쌀한 이미지를 완벽히 보이기 위해 성격개조도 진행중이라고.


"연기자를 직업으로 결정했을 때 제 목표는 전도연 선배님처럼 되는 것이었어요. 어릴 적부터 팬이었고 출연작은 모두 다 봤을 정도로 선배님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어요. 무슨 역을 맡아도 매번 다른 사람으로 완벽히 변신하는 모습을 정말 배우고 싶어요"


'천의 얼굴'을 가진 송지효는 내년 2월 27일 첫방송되는 '궁'을 통해 '천의 연기'의 첫발을 딛는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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