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날아라 슛돌이' 오래 못갈 줄 알았다"

발행:
김태은 기자
사진

"첫게임이 패배했을 때 솔직히 이 방송이 오래가지 못가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연습을 많이 하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점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사랑받게 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KBS2 '해피선데이'의 '김종국의 날아라 슛돌이' 코너에서 FC슛돌이 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가수 김종국이 이 코너가 얼마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FWCTT) 행사에 조민호, 김태훈, 오지우, 진현우, 지승준, 이승권, 최성우 등 FC슛돌이 팀 멤버들, 코치 김종민과 함께 참석한 김종국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국은 "슛돌이들의 현재의 모습만 말고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보신다면 감독의 고통을 알아주실 것"이라면서 "차범근 축구교실과 첫번째 경기에서 21대0으로 대패를 했다가 두번째 경기에서 첫골을 넣었을 때가 1승했을 때 만큼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경기에서 3대2로 졌지만 말할 수 없이 기뻤다"며 "우리가 선제골을 넣자 우리가 그이후에는 우리가 실점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또 "슛돌이들이 일단 선수이기 이전에 아이들이기 때문에 축구를 통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의사소통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소득"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믿고 지켜봐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전국 최강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날아라 슛돌이'는 지난해 10월 첫방송된 이후 3개월만에 인기코너로 자리잡았으며, 이날 인터뷰는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30분 KBS2 '독일월드컵 D-100 특집 김종국의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김종국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축구를 워낙 좋아해서, 탁재훈 등과 FC시스템이라는 축구팀에서 5, 6년간 활동해왔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요일마다 빼놓지 않고 축구를 한다"고 열렬한 축구광임을 밝혔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