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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명작사가 "왁스는 사람 마음 뒤흔드는 마력가져"

발행:
김원겸 기자
마쓰모토 다카시 극찬..4월12일 日데뷔싱글
사진

가수 왁스가 오는 4월12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을 발표하고 일본 활동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지난해 3월부터 일본 진출을 차분히 준비해 온 왁스는 그 해 6월부터 줄곧 일본에 머무르며 녹음작업을 진행한 끝에 이날 첫 싱글 '아카이 이토'를 발표한다. 이번 싱글의 제목이자 타이틀 곡이기도 한 '아카이 이토'는 그녀의 대표곡인 '화장을 고치고' 멜로디에 일본 최고의 작사가인 마쓰모토 다카시가 일본어 가사를 붙인 곡이다.


작사가인 마쓰모토 다카시는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사 하나 만으로 일본 음악 시장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일본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마쓰모토 다카시는 일본 차트 1위곡 50곡 달성과 70년대부터 각 연대별 차트 1위곡 달성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는 위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카이 이토'는 '붉은 실'이란 뜻으로, 이는 일본에서 '운명으로 맺어진 인연'을 의미한다. 가사 내용도 우연히 만나 운명 같은 사랑을 느끼지만 지켜만 봐야 하는 애절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또한 데뷔 싱글에는 타이틀곡 '아카이 이토' 외에 1985년에 발표된 이래 사랑을 노래하는 명곡으로 자리잡은 고바야시 아키고의 '코이니 오치테'를 왁스가 리메이크한 'Fall in love'가 함께 수록됐다. 여기에 우타다 히카루, 히라이 켄 등의 음반을 작업한 쿠도 마사시가 믹싱을 맡아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작사가 마쓰모토 다카시는 "속삭이면서 노래하는 듯 하지만 약하지 않고 강력한 중심이 있다. 클라이맥스에서도 감정이 과장되지 않고 긴 여운이 남는다. 듣는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마력과 같은 힘이 있다. 일본의 가사와 한국의 노래가 융합하여 지금까지 아무도 들었던 적이 없는 듯한 새로운 음악을 창출해 냈다"고 왁스의 음악성을 칭찬했다.


녹음에 참여했던 엔지니어들도 왁스의 가창력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산케이스포츠, 스포츠니폰 등은 이미 '보아 이후 한국의 톱 여성가수가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며 왁스의 일본 데뷔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왁스는 4월 싱글 출시에 맞춰 쇼 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왁스의 일본 데뷔싱글 '아카이 이토' 재킷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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