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히트곡 '천일동안', 네티즌 "억장 무너져"(9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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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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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갑작스런 파경 소식이 전해진 이승환과 채림 커플을 두고 이승환 최고의 히트곡인 '천일동안'이 네티즌에 의해 새삼 회자되고 있다.


'천일동안'은 이승환과 채림의 결혼기간과 비슷하고, 가사 내용 또한 아쉬운 이별을 담고 있어 더욱 애틋함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2003년 5월24일 결혼한 이들은 이혼에 합의한 지난 30일까지 정확히 '1042일' 동안 부부로 살아왔다.


네티즌은 각종 연예 게시판에 "'천일동안' 노래 가사를 다시 되새겨보니 이승환과 채림이 천일 동안 결혼생활을 한 것 같아 억장이 무너진다', '가수는 자기가 부른 노래처럼 산다고 하더니 정말 '천일동안'이 됐다', ''천일동안'의 노랫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분 모두 마음의 상처가 깊지 않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남기는 등 '천일동안'을 두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쏟아냈다.


'천일동안'은 김동률이 작곡했으며, 이승환이 직접 노랫말을 썼다.


다음은 '천일동안'의 가사.


'천일동안 난 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 믿어왔었던 거죠 / 어리석게도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죠 / 헤어지자는 말은 참을 수 있었지만 / 당신의 행복을 빌어줄 내 모습이 / 낯설어 보이진 않을런지


그 천일동안 알고 있었나요 / 많이 웃고 또 많이 울던 당신을 / 항상 지켜주던 감사해 하던 너무 사랑했던 나를 / 보고 싶겠죠 / 천일이 훨씬 지난 후에라도 역시 그럴테죠 / 난 괜찮아요 / 당신이 내 곁에 있어 줬잖아요


그 천일동안 알고 있었나요 / 많이 웃고 또 많이 울던 당신을 / 항상 지켜주던 감사해 하던 너무 사랑했던 나를 / 보고 싶겠죠 천일이 훨씬 지난 후에라도 역시 그럴테죠 / 잊진마요 우리 사랑 아름다운 이름들을


그 천일동안 힘들었었나요 / 혹시 내가 당신을 아프게 했었나요 / 용서해요 그랬다면 마지막일거니까요 / 난 자유롭죠 그날 이후로 다만 그냥 당신이 궁금할 뿐이죠 / 다음 세상에서라도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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