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스타' 비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100)에 세계적인 명사들과 나란히 후보에 올라 비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비는 타임이 4월 4주차에 실시한 '타임 100' 투표 예술&연예 분야에서 영화배우 겸 제작자 조지 클루니와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 중국의 영화배우 장쯔이, 힙합가수 카인 웨스트, '해리포터'의 작가 JK롤링,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팝가수 대디 양키, 미국의 배우 겸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 영화 '카포트'로 2006년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19일 오전 9시(한국시간) 현재 이안 감독이 37%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비는 32%의 지지율을 2위를 차지하며 이안 감독을 뒤쫓고 있다. 대디 양키와 장쯔는 7%의 지지율로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조지 클루니는 5%의 지지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비는 '타임 100인' 후보에 오름으로써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으며 향후 미국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임 100'은 타임이 해마다 영웅&아이콘, 지도자&혁명가, 건축업자&Titans, 예술가&연예인, 과학자&사상가 등의 분야에서 권력이나 재능, 도덕적 모범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키는 각 분야의 유력인사 100명을 매년 선정해왔다.
타임은 5주에 걸쳐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비가 후보로 올라 있는 예술가&연예인 부문은 오는 23일(미국시간) 투표가 마감된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타임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지난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됐다.
<사진1=비가 후보에 오른 '타임 100' 예술가&연예인 부문 투표가 진행중인 타임 인터넷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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