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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치고 장구 친' 추신수, 기록으로 MLB 역사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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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인턴기자
20-20-100-100 대기록을 작성한 추신수 /사진=OSEN
20-20-100-100 대기록을 작성한 추신수 /사진=OSEN


신시내티 레즈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113년 MLB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좌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신시내티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말 그대로 '추신수의 날'이었다. 추신수는 2회 말 시즌 19호, 9회 말 시즌 20호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21홈런-20도루-109볼넷-105득점을 기록, 올 시즌 NL 최초이자 역대 NL 리드오프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MLB 역사에서 단 11명만 달성한 기록으로, 추신수가 12명 째 기록 달성자가 되었다. 배리 본즈, 바비 어브레이유, 치퍼 존스, 제프 베그웰 등 MLB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리드오프로 한정하면 NL에서는 최초 기록이 되며, MLB 전체에서는 1993년 리키 헨더슨(당시 토론토)과 2007년 그래디 사이즈모어(당시 클리브랜드)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신시내티 팀으로 보면, 팀의 레전드인 조 모건이 1977년 22홈런-49도루-117볼넷-113득점을 기록한 이후 36년만에 나온 기록이 된다.


한편, 또 다른 기록인 20홈런-20도루-100볼넷-300출루에도 도전중인 추신수는 현재 292출루로 기록달성에 근접한 상태다. 역대 8명만이 달성한 이 기록까지 달성한다면, 추신수는 명실공히 최고의 1번 타자임을 기록으로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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