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기대주' 황준호(21, 단국대)가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하며 68위에 머물렀다.
황준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밤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산악클러스터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프리스타일에서 44분 34초8을 기록하며 92명 중 68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첫 출전인 황준호에게 세계의 벽은 높았다. 황준호는 1위 다리오 콜로냐(스위스)보다 6분 05초1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구력과 스피드 등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
레이스 초반부터 황준호는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2.2km 구간을 67위(5분 37초8)로 통과한 황준호는 5km 구간에서 71위(13분 48초7)로 밀려났다. 이후에도 황준호는 스퍼트를 올리지 못하며 8km, 10km, 12.5km 구간을 각각 72위, 71위, 69위로 통과했다. 결국 황준호는 중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최종기록 44분 34초8로 레이스를 마쳤다.
금메달을 목에 건 콜로냐는 38분 29초7을 기록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스웨덴의 요한 올손(38분 58초2)과 다니엘 리차드슨(39분 8초5)이 차지했다.
한편 황준호는 지난 9일 열린 15km + 15km 스키애슬론 종목에서 다른 선수에게 한 바퀴 추월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며 꼴찌인 68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황준호는 노메달로 소치올림픽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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