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 대표인 문지희(26, 전남체육회)가 여자 15km 개인경기서 69위를 기록했다.
문지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밤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km 개인경기서 54분 06초7을 기록하며 69위에 머물렀다.
지난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83명 중 73위를 기록한 문지희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중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
문지희는 첫 번째 복사(엎드려쏴)사격과 입사(서서쏴)사격을 모두 명중하며 6.1km지점까지 39위에 올랐다. 하지만 9.1km지점 복사사격에서 두 발을 놓치며 벌칙으로 자신의 기록에 2분을 추가했다.
바이애슬론 개인경기는 사격 실수 한 번 당 자신의 기록에서 1분을 더하는 벌칙이 부여된다. 문지희는 12.1km지점 입사사격에서 한 발을 더 놓치며 6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문지희는 경기 막판 체력저하를 드러내며 스퍼트를 올리지 못했다. 결국 선두보다 10분 47초1 뒤진 54분 06초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69위로 경기를 마쳤다.
금메달은 벨라루스의 다르야 돔라체바(43분 19초6)가 차지했다. 스위스의 셀리나 가스파린은 44분 35초3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44분 57초8을 기록한 나데즈다 스카르디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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