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호르헤 칸투(32)가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칸투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선취점을 뽑는 희생플라이를 날렸던 칸투는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장원삼.
칸투는 볼카운트 2-1에서 장원삼의 4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10호 홈런. 또한 칸투는 이 홈런으로 넥센 박병호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한편 경기는 홍성흔에 이어 칸투의 홈런까지 나온 두산이 5-0으로 앞선 상태로 4회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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