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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16m 헤딩슛 '월드컵 베스트골'!..ESPN 선정

발행:
김지현 인턴기자

로빈 판 페르시의 스페인전 헤딩골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베스트골로 선정됐다.


ESPN은 2014 브라질월드컵 '베스트 골 10'을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판 페르시의 골 이외도 팀 케이힐의 발리슛,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왼발슛등이 베스트골로 선정됐다. 결승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은 5위에 올랐고 리오넬 메시는 2골을 베스트 10에 올렸다.


반 페르시./AFPBBNews=뉴스1.

1. 로빈 판 페르시 : 네덜란드 vs 스페인(6월13일, 사우바도르)


전반 44분 블린트가 왼쪽 후방 진영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판 페르시가 아름다운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16m 거리에서 성공시킨 이 골은 1970년 이후 최장거리 헤딩슛으로 기록됐다. 판 페르시의 골 감각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경기는 5:1로 네덜란드가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종료 후 로빈 판 페르시 본인도 "내 생애 최고의 골이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팀 케이힐./AFPBBNews=뉴스1

2. 팀 케이힐 : 호주 vs 네덜란드(6월18일, 포르투 알레그리)


케이힐은 지난달 19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예선 2차전 네덜란드 전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21분 긴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동점골 직후 보여준 케이힐 특유의 권투 세레머니도 골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하메스 로드리게스./AFPBBNews=뉴스1

3. 하메스 로드리게스 : 콜롬비아 vs 우르과이(6월 28일, 리우데자네이루)


콜롬비아의 8강 탈락에도 불구하고 대회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콜롬비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넣은 골은 3위에 올랐다. 전반 28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가슴 트래핑 후 강력한 왼발 슛은 그림같이 골키퍼를 지나 골로 연결됐다. 이번 월드컵 대회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다비드 루이스./AFPBBNews=뉴스1

4. 다비드 루이스 : 브라질 vs 콜롬비아(7월 4일, 포르탈레자)


다비드 루이스는 후반 24분 번개같은 무회전 프리킥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다비드 루이스는 팀 동료 헐크가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 인사이드로 강하게 차 콜롬비아 골문 우측 상단에 꽂아 넣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리오 괴체./AFPBBNews=뉴스1

5. 마리오 괴체 : 독일 vs 아르헨티나(7월13일, 이루데자네이루)


연장 후반 8분 클로제와 교체된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이 브라질월드컵 골 순위 5위에 올랐다. 안드레 쉬를레의 패스를 받은 괴체는 가슴 트레핑 이후 감각적인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괴체의 골로 독일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리오넬 메시./AFPBBNews=뉴스1

6. 리오넬 메시 : 아르헬티나 vs 나이지리아(6월 25일,포르투 알레그레)


리오넬 메시의 그림 같은 프리킥이 브라질월드컵 골 순위 6위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는 전반 46분 초과시간에 프리킥 키커로 나서 골대 우측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는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2골 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3:2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저메인 존스./AFPBBNews=뉴스1

7. 저메인 존스 : 미국 vs 포르투갈(6월 23일, 마나우스)


포르투갈을 상대로 동점골을 기록한 제메인 존슨의 골이 7위에 올랐다. 후반 19분 저메인 존스는 코너킥 상황서 흘러나온 볼을 잡아 나니를 제치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선방을 거듭하던 포르투갈의 베투 골키퍼가 몸을 날릴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강력한 슈팅이었다. 이날 미국은 포르투갈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AFPBBNews=뉴스1

8.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vs 이란(6월 21일, 벨루오리존치)


리오넬 메시는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이란과의 경기에서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이란의 집중 수비를 뚫고 결국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메시는 왼발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구석으로 들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베슬리 스네이더./AFPBBNews=뉴스1

9. 베슬리 스네이더 : 네덜란드 vs 멕시코(7월 29일, 포르탈레자)


16강전 패색이 짙던 네덜란드를 구해낸 스네이더의 골이 9위에 뽑혔다. 네덜란드는 0-1로 뒤져있던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을 맞이했다. 이후 네덜란드는 팀 동료의 헤딩 패스를 상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받은 베슬리 스네이더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다비드 비야./AFPBBNews=뉴스1

10. 다비드 비야 : 스페인 vs 호주(6월 23일, 쿠리치바)


앞선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다비드 비야의 감각적인 발뒷꿈치 슛이 10위에 올랐다. 다비드 비야의 골은 전반 36분 후안 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골문 중앙을 향해 쇄도하던 비야에게 땅볼 크로스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크로스를 받은 비야는 발뒤꿈치로 재치 있게 방향만 틀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록 팀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다비드 비야는 고별전을 골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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