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4강] OMG, 로얄클럽 압도하며 1세트 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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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동영 기자
환상적인 럼블 스킬 컨트롤을 선보인 'Gogoing' 가오디핑. /사진=OSEN
환상적인 럼블 스킬 컨트롤을 선보인 'Gogoing' 가오디핑. /사진=OSEN


OMG가 '중국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에서 5명 전원 탁월한 활약을 펼친 끝에 먼저 웃었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OMG의 경기력에 로얄클럽은 순식간에 쓰러지고 말았다.


OMG는 12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로얄클럽과의 4강전 1경기에서 초반부터 로얄클럽을 몰아친 끝에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양 팀의 경기는 '중국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즌 롤드컵 결승에서 SKT T1 K에게 패했던 로얄클럽은 8강에서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신흥 강자로 불리는 EDG를 꺾고 4강에 올라왔다.


이에 맞서는 OMG는 그 동안 로얄클럽과 EDG에 밀리며 다소 부진했다. 지난 시즌 롤드컵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 국가 선발전과 조별리그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특유의 '몰아치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토너먼트에서 승승장구했고, 8강에서 한국의 나진 실드를 3-0으로 물리치며 4강까지 올라왔다.


이로 인해 경기 전부터 로얄클럽과 OMG의 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1경기는 다소 허무했다. 로얄클럽이 OMG의 폭풍같은 공격에 휘둘리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로얄클럽은 'Cola(이하 콜라)' 지앙난이 이렐리아를, 'InSec(이하 인섹)' 최인석이 자르반 4세를 선택했고, 'Corn(이하 콘)' 레이원이 오리아나, 'Uzi(이하 우지)' 지안쯔하오가 트리스타나, 'Zero(이하 제로)' 윤경섭이 질리언을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OMG는 'Cloud(이하 클라우드)' 후전웨이가 쓰레쉬를 택했고, 'San(이하 산)' 궈쥔리앙이 루시안을 집었다. 'Cool(이하 쿨)' 위지아쥔이 제이스, 'LoveLing(이하 러블링)' 인러가 카직스, 'Gogoing(이하 고고잉)' 가오디핑이 럼블을 선택했다.


경기초반 탐색전을 펼친 양 팀은 8분경 하단 2대2 싸움에서 '제로' 윤경섭의 질리언을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챙겼고, '우지' 지안쯔하오의 트리스타나까지 잡아내며 기분 좋게 2-1로 앞서갔다.


이후 11분이 넘어 드래곤을 가져간 OMG는 12분경 대규모 전투에서 로얄클럽을 압도하며 차이를 더 벌렸다. 여기서만 3킬을 더해 5-2로 앞섰다. 3분 뒤, OMG는 다시 한 번 로얄클럽과 전투를 벌였고, '고고잉' 가오디핑의 럼블의 절묘한 이퀄라이저 미사일 사용으로 2킬을 추가 7-3까지 앞섰다. '산' 궈쥔리앙의 루시안이 잡히기는 했지만, 큰 영향은 없었다.


이후 OMG는 단 한 차례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고, 로얄클럽은 무의미한 저항만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 OMG는 18분경 드래곤 앞에서 펼쳐진 대규모 전투에서 로얄클럽의 4명을 잡아내며 11-4까지 앞서갔고, 25분경에는 하단 지역에서 상대 5명을 모두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OMG는 상대 억제기 3기를 모두 파괴했고, 그대로 1경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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