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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27점' 시카고, 인디애나에 신승...7연승 달성

발행:
김지현 기자
지미 버틀러가 시카고 불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AFPBBNews=뉴스1
지미 버틀러가 시카고 불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AFPBBNews=뉴스1


지미 버틀러를 앞세운 시카고 불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7연승 행진을 달렸다.


시카고 불스는 30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92-90으로 신승을 거뒀다.


'NBA 금주의 선수'로 뽑힌 지미 버틀러(27점 9리바운드)는 4쿼터 결승 3점슛을 넣으며 팀 승리에 선봉장으로 나섰다. 데릭 로즈(17점 6어시스트)와 파우 가솔(20점 7리바운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카고는 1쿼터에만 8점을 올린 가솔을 앞세워 인디애나를 압박했다. 가솔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연이어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로즈와 버틀러는 돌파로 인디애나의 수비를 뚫어냈고 타지 깁슨과 아론 브룩스도 1쿼터 막판 점수를 올리며 활약했다. 인디애나의 공격을 17점으로 묶은 시카고는 5점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깁슨의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한 시카고는 인디애나의 턴오버를 연속으로 이끌어내는 수비를 보였다. 인디애나가 고전하는 사이 니콜라 미로티치, 버틀러, 로즈는 차례로 3점을 터트리며 점수 격차를 벌렸다. 이후 버틀러는 2쿼터 종료 직전 데이비드 웨스트의 공을 가로채 버저비터 덩크슛을 터트렸다. 전반전 좋은 경기 운영을 보인 시카고는 47-35로 2쿼터를 마쳤다.


시카고의 기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로즈는 깔끔한 중거리슛을 림에 통과시켰고 버틀러는 풋백 덩크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시카고는 마이크 던리비의 3점슛과 득점인정반칙으로 리드 폭을 넓혔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3쿼터 막판 자유투를 얻어낸 시카고는 81-65로 앞서갔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시카고는 지미 버틀러를 제외한 모든 선발 선수들을 벤치로 부르며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이 여유는 독이 돼 돌아왔다. 시카고는 4쿼터에만 13점을 올린 크리스 코플랜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코플랜드는 골밑에서 버틀러를 상대로 연속 골을 기록했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라보이 알렌에게 득점인정반칙을 범한 시카고는 역전을 허용했다.


17개의 슛을 연속으로 실패했던 시카고는 가솔의 슛으로 7분여 만에 득점을 올렸다. 이어 버틀러와 노아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알렌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했지만 버틀러가 종료 1분 전 승부를 가르는 결승 3점슛을 성공시켰다. 버틀러의 활약으로 시카고는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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