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경기서 4-2 '완승'

발행:
김우종 기자
AC밀란의 주장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한 뒤 트로피를 들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AC밀란의 주장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한 뒤 트로피를 들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AC밀란(이탈리아)이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제압했다.


AC밀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더 세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의 친선 경기 '두바이 풋볼 챌린지'에서 4-2로 승리했다. 양 팀은 지난 9월 두바이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레알은 호날두와 치차리토를 비롯해 헤세, 케디라, 이스코, 바란, 아르벨로아, 나바스 골키퍼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AC밀란은 엘 샤라위, 메네스, 문타리, 데 용, 몬톨리보, 멕세스, 디에고 로페즈 골키퍼 등이 선발 출전했다.


AC밀란은 전반전에만 먼저 2골을 넣으며 레알의 기선을 제압했다. 첫 골은 전반 24분에 나왔다. 제레미 메네즈가 나초의 백패스를 가로챘다. 나초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한다는 것이 그만, 방향이 잘못됐다. 결국 메네즈는 나바스 골키퍼를 침착하게 제친 뒤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스테판 엘 샤라위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레알도 반격에 나섰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 헤세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레알은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수비가 계속해서 흔들렸다.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친 레알은 후반전에만 내리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3분 AC밀란의 추가골이 터졌다. 폴리의 패스를 받은 엘 샤라위가 페널티 박스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레알의 수비진이 급격하게 흔들린 순간이었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음바예 니앙이 올린 크로스를 지암파올로 파찌니가 문전에서 헤딩 골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레알 수비진이 완벽하게 파찌니를 놓쳤다.




레알은 만회골을 위해 가레스 베일 등을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AC밀란의 수비진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불운도 겹쳤다. 호날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것. 또 가레스 베일의 슈팅이 상대 키퍼 선방에 막혔다.


1-4로 뒤진 레알은 후반 39분 벤제마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경기는 AC 밀란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AC밀란-레알마드리드전 모습. /사진 및 GIF, AFPBBNews=뉴스1, 유튜브 영상 캡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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