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궁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꺾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7-91으로 승리했다.
워리어스는 1쿼터 '스플래시 듀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을 앞세워 강력한 공격을 펼쳤다. 커리는 경기 초반 연속 돌파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탐슨이 활약했다. 탐슨은 1분20여 초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몰아넣으며 워리어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저스틴 할리데이의 3점까지 터진 워리어스는 34-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워리어스의 외곽이 불을 뿜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연속 3점슛을 넣으며 양궁농구의 시작을 알렸다. 그린에 이어 해리슨 반즈가 3개의 3점슛을 터트렸고 할리데이도 3점슛 행진에 동참했다. 2쿼터에만 6개의 3점슛을 뽑아낸 워리어스는 65-45로 크게 앞서갔다.
워리어스는 모리스 스페이츠의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어 탐슨이 돌파로 호쾌한 덩크를 터트리며 전반에 이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케빈 듀란트에게 3점을 허용하고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연이어 자유투를 내줬지만 워리어스는 그린과 안드레 이궈달라의 3점으로 중심을 잡았다.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워리어스는 84-65로 4쿼터를 맞이했다.
반즈는 4쿼터 워리어스의 첫 공격으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커리와 탐슨도 3점슛을 차례로 넣으며 힘을 보탰다. 승기를 잡은 워리어스는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친 커리와 탐슨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경기 내내 썬더를 압도한 워리어스는 1쿼터부터 단 한 번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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