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유학파' 김귀현(25)을 포함한 다수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연맹 규정 '제2장 선수, 8조(자유계약선수)'에 의거, FA가 된 선수들을 공시했다.
김귀현도 FA로 풀렸다. 대구 소속이던 김귀현은 양자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김귀현의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였다.
김귀현은 과거 아르헨티나 명문클럽인 벨레스 사르드필드 1군에서 뛴 수비형 미드필더다. 하지만 당시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고 지난 2013년 대구FC를 통해 K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김귀현은 대구 입단 첫 해 한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18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김귀현 외에도 김흥일, 남세인, 조형익, 한승엽 등과도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같은 날 FA로 풀린 안상현은 8일 대전시티즌으로 이적했다.
8일에도 다수의 선수들이 FA시장에 나왔다. FC서울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한일구 골키퍼를 비롯하여 문동주, 송승주, 정동철, 최명훈 등과 결별을 선언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드로겟은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