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친형 "손흥민, 호날두 좋아 프리메라리가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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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윤(28) 씨가 친동생 손흥민(23)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손흥윤 씨는 1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리그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리그와 같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다. 호날두만큼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윤 씨는 과거 손흥민이 힘들었했던 시절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손흥민이 원래 한국 음식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한국음식을 잘 접하지 못해 한국음식이 먹고 싶다면서 19살 때인가 울면서 전화를 했었다"고 밝혔다. 울면서 전화한 손흥민은 라면과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먹고 싶은 음식으로 뽑았다고 한다.


또한 손흥윤 씨는 "손흥민이 해외에 진출했을 당시 죽기 전에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말라며 한번 갔으면 끝까지 하라고 말했었다"면서 과거의 일을 회상했다. 당시 손흥윤씨의 말을 들은 손흥민은 울먹이며 '꼭 여기서 내가 성공할게'라며 굳은 다짐을 보였다고 한다.


현재 손흥민은 당시 형에게 다짐한 것과 같이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10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아우바메양(도르트문트)과 함께 득점 공동 7위로 올라섰다.


한편 손흥윤 씨는 과거 독일에 진출했던 축구선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축구 인생을 마감했다. 현재 손흥윤 씨는 어비지인 손웅정 씨가 운영하는 축구아카데미에서 코치를 맡고 있다. 또한 풋살 선수로도 활약해 지난 '스탠다드 차타드 트로피 컵 2014년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해외 결승에도 진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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