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운틴TV가 주관하고 지리산 카약학교가 주최하는 ‘마운틴 카약레이스 2015’가 UHD(Ultra High Definition) 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기존 화질보다 4배 높은 고화질 해상도인 UHD 방송으로 시청자들은 지리산 임천 용유담의 생동감 넘치는 급류와 참가선수들의 표정을 현장에 있는 것처럼 즐길 수 있다.
지난 17회 인천아시안게임의 일부 종목과 브라질 월드컵을 KBS와 SBS에서 UHD 생중계로 실시한 바 있으나, 지상파방송 외에 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UHD로 스포츠를 중계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기록된다.
이는 UHD 전용 채널인 홈초이스 ‘유맥스(UMAX)’와의 공동제작으로 진행되며, 소니 4K카메라 PMW-F55와 Red Epic 외에 헬리캠 등 총 14대의 카메라가 동원된다.
‘마운틴 카약 레이스 2015’는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급류카약 챔피언십 대회이다. 프로 카약커와 동호인이 각각 급류레이스와 평수레이스로 나뉘어 차례로 경기를 치르며 난이도는 ‘클래스 4’ 이상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지리산 임천 용유담 코스는 카약커들에게 ‘성지’로 불리는데 난이도, 수질, 수량, 자연,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등의 면에서 익스트림 카약 대회를 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회를 위해 함양군청을 비롯해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에서 행사진행 협조와 주민들의 적극적으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마운틴TV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더욱 큰 규모로 행사를 열고 세계적인 카약대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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