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원(24, 파인테크닉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정희원은 3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휘닉스스프링스CC(파72/6456야드)에서 열린 2015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시작이 좋았다. 1번, 2번홀서 연달아 버디를 낚았다. 이후 6번홀서도 버디를 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기세가 이어졌다. 10번홀과 11번홀서 버디를 적어냈다. 16번홀서 보기를 범해 배선우와 공동 1위가 됐지만 17번홀서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한편 배선우는 정희원에 1타 뒤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지현2, 김해림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안시현은 2라운드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김하늘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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