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HiFC, 숭실호스피탈리티와 'MOU' 체결

발행:
김우종 기자
고양HiFC가 숭실호스피탈리티 직업전문학교(이하 숭실호스피탈리티)와 상생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양HiFC 제공
고양HiFC가 숭실호스피탈리티 직업전문학교(이하 숭실호스피탈리티)와 상생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양HiFC 제공


고양HiFC(이하 고양)가 숭실호스피탈리티 직업전문학교(이하 숭실호스피탈리티)와 상생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은 지난 25일 오후 7시 숭실대학교 전산관 비스타홀에서 고양 이웅규 단장, 이영무 감독, U-18세 선수단 및 학부모, 숭실호스피탈리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숭실호스피탈리티와 MOU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다양한 협력적 관계를 통해 스포츠 선수들의 학업,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약속했다.


이날 양 기관의 업무 협약은 '공부하는 축구 선수 양성'이라는 목표로 선수들의 직업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해 고양HiFC 신입생을 위한 학급 개설. 교육 과정 개발 및 전체 교육과정 운영. 교보재 및 시설 관리. 직업학교 제반 사항 협조, 스포츠 동아리 및 선수단 지도 관리 등 다양한 부분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 협약으로 개설되는 ‘숭실호스피탈리티’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반 편성을 통해 오전에는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훈련을 실시하며 U리그 및 K3 리그 활동도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병역 연기가 가능한 정규 학위과정인 관광경영학과와 호텔식음료학과의 2개 학과 진학을 통해 식음료를 비롯한 외식, 여행, 호텔 등 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취업이 가능한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결국 축구와 학업을 병행함으로써 축구선수로서 활동도 가능하고, 은회 후 스포츠가 아닌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게 된다.


이에 고양은 조금 더 효과적인 선수 육성 지원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22일(월) 고양종합운동장 내 인터뷰실에서 고양HiFC 유소년 축구선수단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영무 감독과 이웅규 단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와 4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2시간 동안 축구를 배우는 학생들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전반적인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과 유소년 선수들의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고양 이웅규 단장은 "이번에 개설되는 숭실호스피탈리티는 현재 한국 스포츠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스포츠선수의 현역 은퇴 후 진로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또 스포츠구단과 교육기관이 만나 스포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진로 설계가 가능해져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숭실호스피탈리티 관계자는 "프로 스포츠 구단 최초 예비 사회적 기업인 고양HiFC와 아름다운 파트너로서 다양한 협력적 관계를 통해 미래 세대의 스포츠복지차원의 교육운영을 위해 진리와 봉사,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숭실호스피탈리티 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소지자로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학생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신입생 모집은 7월부터 고양HiFC(http://gyhifc.com)와 숭실호스피탈리티 홈페이지(www.sshi.ac.kr)를 통해 이루어지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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