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24, 첼시 레이디스)이 컵대회에서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지소연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린 레딩FC 우먼과의 'FA WSL 컨티넨탈 타이어컵' 원정 경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전반 43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추가시간 3분과 후반 13분 실점하며 1-2로 열세에 몰렸다.
이에 첼시 레이디스는 후반 13분 지소연을 투입하며 전력에 변화를 줬다. 이후 공격에 활기를 띠던 첼시 레이디스는 후반 21분 브라이트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부는 후반 44분 갈렸다. 해결사는 지소연이었다. 지소연은 상대 수비의 실책으로 얻은 기회에서 침착하게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첼시 레이디스의 에마 헤이스 감독은 "지소연이 경기 투입 후 팀의 수준을 높였다. 그녀는 자신이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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