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르브론 제임스(32, 클리블랜드), 스테판 커리(28, 골든스테이트) 등이 포함돼있는 2016 리우 올림픽 30인의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미국농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서 30명의 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협회는 30명 중 12명을 선별해 최종 명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30명 모두 NBA서 뛰고 있는 슈퍼스타들이다. 따라서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리 콜란젤로 단장은 "분명히 12명의 선수를 추리는 과정은 매우 어려운 과정일 것이다. 하지만 목표달성을 위해서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선수층의 깊이는 놀랍다. 2016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다. 하지만 30명의 선수들은 놀라운 농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은퇴를 선언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국가대표팀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남자 농구 대표팀 예비 명단
센터 :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안드레 드러먼드(디트로이트), 드와이트 하워드(휴스턴),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
포워드 :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카멜로 앤서니(뉴욕), 해리슨 반즈(골든스테이트), 지미 버틀러(시카고),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케네스 퍼리드(덴버), 루디 게이(새크라멘토), 폴 조지(인디애나),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블레이크 그리핀(클리퍼스), 고든 헤이워드(유타), 안드레 이궈달라(골든스테이트),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가드 : 브래들리 빌(워싱턴), 마이크 콘리(멤피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더마레 드로잔(토론토), 제임스 하든(휴스턴),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크리스 폴(클리퍼스),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 존 월(워싱턴),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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