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코비처럼 은퇴 투어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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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샤킬 오닐(왼쪽)과 코비 브라이언트. /AFPBBNews=뉴스1
샤킬 오닐(왼쪽)과 코비 브라이언트. /AFPBBNews=뉴스1


NBA 전설 샤킬 오닐(44)이 올 시즌 은퇴 투어를 하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38)에 대한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12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오닐은 "코비와 같이 은퇴 시즌에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투어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오닐은 NBA 역사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센터 중 한 명이다. 20시즌 동안 1207경기를 뛰면서 평균 16.8점 8.1리바운드 1.4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또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3연속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사생활 부문에서 코비와 마찰이 있었지만 코트에서 오닐과 코비는 찰떡궁합을 보이면서 막강한 위력을 뽐냈다.


2003-2004시즌을 끝으로 오닐은 LA 레이커스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2005-2006시즌 마이애미 히트의 프랜차이즈 스타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챔피언에 오르면서 또 하나의 챔피언 반지를 획득했다. 하지만 이후 오닐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피닉스 선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 등으로 팀을 옮겨 다녔다. 그리고 2011년 아킬레스 부상을 당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오닐은 "은퇴하기 전에 도시를 돌면서 팬들에게 굿바이 인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고 한 시즌을 더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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