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의 마이애미, LA 다저스에 3-2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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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돈 매팅리 감독. /AFPBBNews=뉴스1
돈 매팅리 감독. /AFPBBNews=뉴스1


마이애미 말린스를 이끌고 있는 돈 매팅리 감독이 친정팀 LA 다저스를 상대로 웃었다.


마이애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매팅리 감독이 올 시즌 처음으로 다저스를 방문하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를 이끌었던 매팅리 감독은 올 시즌 마이애미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활약하고 있다.


마이애미의 선발 천웨인은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반면 다저스의 선발로 나선 로스 스트리플링은 5⅓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마이애미는 4회초 스탠튼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하지만 4회말 곧바로 다저스의 반격에 당했다. 선두타자 푸이그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터너와 그랜달을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동점으로 마치는 듯 했다. 하지만 톰슨에게 또 하나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1-2로 뒤졌다.


잠시 주춤했지만 마이애미는 5회초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면서 빠르게 재정비에 성공했다. 2사 후 옐리치가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전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스탠튼이 타석에 나섰다. 스탠튼은 스트리플링의 6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그 사이 옐리치가 홈을 밟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마이애미는 6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리얼무토가 안타를 쳐냈다. 후속 디트리치가 3루타로 리얼무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남은 이닝서 마이애미는 바라클로-펠프스-라모스를 차례로 등판시켰다. 세 선수는 다저스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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