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내야수 양석환을 말소하고 김지성(김영관 개명)을 등록했다. 김지성은 이날 유격수로 바로 선발 출장한다.
LG 양상문 감독은 "양석환이 최근 너무 침체 돼 있었다. 경기에 계속 나서지 못하니까 컨디션을 찾기도 어려웠다. 2군에서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지환과 정성훈은 선발에서 제외, 휴식을 취한다. 유격수는 김지성이, 1루에는 서상우가 선발 출장한다.
한편 이날 선발로 나서는 이준형에 대해서는 신뢰를 드러냈다. "계속 안정적으로 던지고 있다. 본인이 가진 구속을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쉽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부터 5선발 수업을 받은 이준형은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최고구속 146km/h까지 기록한 바 있다. 그런데 개막 후에는 빠른 공 스피드가 140km/h대 초중반에 머물렀다.
LG는 박용택(좌익수) 이천웅(우익수)로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서상우(1루수), 7번 이병규(지명타자), 히메네스(3루수)가 클린업트리오를 맡는다. 채은성(중견수)과 손주인(2루수)이 뒤를 받치며 하위타순에는 최경철(포수), 김지성(유격수)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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