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23, 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킹스밀 리조트에서 열린 '2016 LPGA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산드라 갈, 제니퍼 송 등 8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위치하면서 선두 미야자토 미카를 2타 차로 쫓고 있다.
김세영은 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했다. 12번홀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연달아 버디를 신고하면서 타수를 줄였다. 후반홀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4번홀과 6번홀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기록해 타수를 교환한 김세영은 7번홀과 9번홀서 버디를 낚으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호주교포 이민지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면서 브리타니 린시컴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미나와 최운정은 3언더파 68로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부상 복귀전으로 기대를 모은 박인비는 좋지 못했다. 3오버파 74타로 공동 99위에 머물고 있다. 2라운드서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면 컷탈락을 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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