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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남편' 이수 지킴이, 돌연 이혼?..린 "되돌아보니 잘못된 거 알아" 심경 변화 이미 밝혔었다 [스타이슈]

'성매매 남편' 이수 지킴이, 돌연 이혼?..린 "되돌아보니 잘못된 거 알아" 심경 변화 이미 밝혔었다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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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왼쪽부터 이수, 린 /사진=린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이수, 린 /사진=린 인스타그램

가수 린(44·본명 이세진)이 남편인 엠씨더맥스 이수(44·본명 전광철)와 '이혼'을 발표하며, 최근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몸담고 있는 소속사 325E&C는 23일 오전 "린과 이수는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다. 이는 어느 한쪽의 잘못이나 귀책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식화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결혼 이후 11년 만에 파경을 맞은 린과 이수. 슬하에 자녀는 없다.


특히 린은 이수의 '성매매' 물의에 관해 옹호 논란을 살 정도로 남편에 대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표출해 왔던 터. 이에 대중은 이들의 이혼 소식에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앞서 2009년 이수는 당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 웹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당시 16세)를 자택으로 불러 40만 원씩을 주고 3차례에 걸쳐 성매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었다.


그럼에도 린은 이수를 비난하는 네티즌에게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하려고 댓글 달았다.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하다"라고 받아치며 설전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린은 2017년 이수가 부정적인 여론 속 두 번째 솔로앨범을 발표했을 때도 "이수 솔로 타이틀곡 '그러나 밤'은 가이드 작업할 때 처음 듣자마자 눈물이 펑 터졌다. 이 친구의 노력으로 빼곡한 시간들이 떠올라서. 곁에서 봤을 때, 긴 작업 기간 내내 많이 지쳐있었지만 그래도 무척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아 저는 '사랑이란 이렇게나'라는 곡과 '백기'도 너무너무 좋아한다. 순위가 점점 오르고 있다. 정작 본인은 별 신경 안 쓰는 것 같지만, 저는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다. 많이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든든한 '홍보 요정'을 자처했다.


게다가 지난해 10월엔 남편 이수와 듀엣 프로젝트 앨범 '프렌들린 페이지원'(FRIENDLY+n page1.)을 발매, 타이틀곡 '눈물 나게 만들었잖아'로 음악 팬들과 만났다. 이때만 해도 린은 이수에 대해 "남편이기 이전에 사실 내 가장 친한 친구가, 뭔가 힘을 실어주는 느낌"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이수 역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올해 결혼 10주년이고, 같이 듀엣을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시작됐지만, 발전된 방향으로 가려다 보니, 계속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적극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로부터 불과 두 달 후, 린이 심경 변화를 드러내며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작년 12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게스트로 출연한 린. 이때 린은 평소와 달리 "결혼하면서 조금 힘들어졌을 거 같다"라는 말에 공감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되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SNS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뭐만 올리면 그런 식의 기사들을 내더라. 그렇다 보니 표현하는 게 무서워지기도 했다. SNS를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는데 '싫은데 내가 왜 누구 좋으라고?' '난 조용한 관종이고 내 팬들도 볼 텐데 내가 누구 좋으라고 안 하나?'라는 이상한 고집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린은 "남편은 항상 온몸으로 내가 맞으면서 있으니까 미안해하고 불편해했다. 그럼 제가 되레 미안해지기도 했다. 제가 긁어 부스럼을 만드니까"라고 지난 SNS 설전을 후회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인데, 되돌아보니 싸우고 싶었던 거 같다. 이기고 싶었던 거 같다. 그건 저한테도 남편한테도 도움 되는 일들은 아니었던 거 같다. 지금은 제가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멈출 줄도 알고, 조용히 있을 줄도 알아서,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다. 되게 마음이 편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이런 이야기가 진짜 안 불편해진 게, 옛날에는 '이런 이야기하면 남편한테 화살이 가지 않을까?' 했었다. 하나도 안 불편한 건, 싫다고 말하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해서인 것 같다. 부정적인 것은 배제하고 긍정적인 것만 포커스에 맞춰서 그분들과 나아가면 된다는 걸 알아서 불편하지 않은 거 같다"라고 한결 여유를 나타냈다.


올 초, 1월에도 린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냥 접어둡니다"라는 의미심장한 새해 인사를 남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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