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슬아(24)가 'KLPGA 2016 비바하트배 드림투어 7차전 with LEXUS'’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슬아는 21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72/6,364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드림투어 7차전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로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정슬아는 단 하나의 보기 없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4언더파 68타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은정(27), 박경현(21), 채지은(23·볼빅)과 같은 조로 출발한 최종라운드에서는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8번 홀과 9번 홀에서 퍼팅이 살아나며 연속 버디를 성공하였고, 좋은 흐름을 후반까지 가져가며 13번 홀, 14번 홀, 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게 됐다.
대회 후 정슬아는 "작년에 휴식기를 가진 이후에 새롭게 시작하며 마음가짐을 더욱 단단히 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슬아는 2011년에 KLPGA에 입회한 뒤 'KLPGA 2011 그랜드-파코메리 점프투어 6차전'에서 준우승하며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이후 점프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활동했지만, 주목받을만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최종라운드에 대해서 정슬아는 "전반에는 많이 흔들렸다. 샷이 좋지 않아 연속보기를 기록했지만 포기하지 말라는 성경 구절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8번 홀에서 8m 퍼트를 성공시킨 뒤 더욱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현재 페이스를 유지하여 드림투어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착실히 실력을 쌓아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공동 2위에는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유고운(22)과 김소진(25), 이지후(23, 볼빅)가 자리했고, 추희정(23, JDX), 안나린(20), 최수민(19) 등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 그룹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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