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7)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로사리오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말에 이어 4회말 다시 홈런을 폭발시켰다. 연타석 대포다.
이날 전까지 로사리오는 74경기에서 타율 0.326, 19홈런 67타점, OPS 0.978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의 한 축을 맡고 있다. 그리고 이날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무서운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로사리오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2루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자신의 시즌 20호 홈런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도 때려냈다.
그리고 4회말 다시 대포를 쐈다. 2-1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터 박스에 선 로사리오는 다시 김기태를 상대했다. 그리고 김기태의 3구를 그대로 밀어쳤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이로써 로사리오는 올 시즌 33호, 통산 842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으로는 3호이며, 한화 팀은 올 시즌 6호 연타석 대포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한화가 3-1로 한 걸음 다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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