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현수 부상, 볼티모어 타선에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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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AFPBBNews=뉴스1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AFPBBNews=뉴스1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초반 위기를 극복해내는데 성공했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벅 쇼월터 감독을 비롯한 볼티모어 코칭스태프, 그리고 볼티모어 팬들의 마음을 돌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채 전반기를 마감해야 했다. 이에 볼티모어 지역 언론도 김현수의 부상이 볼티모어 타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볼티모어 베이스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김현수가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볼티모어 타선의 무게감도 떨어질 수 있다. 일단 볼티모어는 15일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전을 앞두고 김현수의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로 뛰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쪽에 통증을 느꼈다. 절뚝이며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그는 결국 교체되면서 아쉬움 속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쳐야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된 만큼 김현수로서도 며칠간 휴식을 취할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햄스트링 통증이 언제 또 재발할지 알 수 없는 만큼 조금은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김현수가 볼티모어 타선에서 발휘하는 존재감은 크다. 김현수는 올 시즌 4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9, 3홈런 11타점, 출루율 0.410, 장타율 0.454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에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그는 팀 내 15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 중 유일하게 4할 이상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이 부문 팀 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매니 마차도, 크리스 데이비스, 마크 트럼보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 역시도 보다 많은 타점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후반기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상을 입고 전반기를 마친 김현수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건강하게 복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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